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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소식] 2022년 6월

by gracechurch posted Jun 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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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북방에서 전하는 소식 

 

북방에서 박 여호수아, 함 에스더 

 

화평의 사람 (Person of Peace)을 불러 모으는 일을 위하여

 

샬롬! 주의 크신 은혜와 평강으로 문안 드립니다.

 

아직 조석으로 쌀쌀한데, 6월 들어 제비가 날아들기 시작했습니다. 6/14부터 항공 및 해로를 통해 러시아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적용되는 코로나19  제한조치가 폐지되어, 입국시 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가 해제되었고, 한국으로의 해외 입국자는 6/8부터 격리의무가 해제되었다고 합니다. 이곳 현지와 한국간의 국제선 직항 운항 중단으로, 인천 출발 아부다비-모스크바, 또는 몽골-이르쿠츠스크 경유하여 입,출국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코로나 확진으로 2월말 출국 지연 되었던 자매는 3월 중순 아부다비, 모스크바 경유 (탑승시간 약24시간) 항공편으로 현장에 도착했고, 얼마 후, 연장했었던 한 자매가 경유 여정으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현재 두 자매 (친자매)가 은혜 가운데 훈련과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작년 9월에 먼저 현장에 온 동생은, 최근 들어 훈련과 사역을 위해 1년 연장을 결정하고, 유학 비자 재발급과 재정 모금, 개인적인 준비를 위해 6월 초 한국으로 임시 귀국 (몽골 경유) 했습니다. 언니의 타문화권 생활 적응을 도우며, 함께 나눔, 기도, 언어 연수, 훈련, 기숙사 생활하며 지내 오던 어느 날, ‘하나님, 저와 언니가 준비 되어 지면 예비된 사람을 만나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기도의 응답으로 5월 어느 날, 그 땅 학생을 마트에서, 기숙사에서, 그리고, 어학원에서 연달아 마주치게 된 후, 언니와 함께 기도하고, 대화를 시도했다고 합니다.

그날로부터 지금까지 열린 마음을 가진 한  친구와의 적지 않은 대화와 만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의 사랑 안에서 삶과 복음을 나누고, 나아가 성령의 도우심과 인도하심 가운데 양육, 훈련 할 수 있기를 위해 지체들과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 가운데 기억해 주십시오.

 

이곳에 남아 있는 자매(언니)는 교대 졸업 예정이어서 7월 귀국을 생각하고 왔었는데, 언어 및. 훈련, 사역의 필요로 최근 연장을 결정하고 홀로 서기 훈련중 입니다. 오는 9월에 새로 합류할 한 지체의 유학 비자 발급을 위한 언어 연수 신청서를 6월말까지 학교측에 작성, 제출하는 것으로부터 현장 입국을 위한 행정절차를 도울예정입니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사람을 머물게도 하시고, 보내기도 하시고, 동역케 하심 또한 은혜입니다.

 

두 딸은 학교의 화재로 두 달여 온라인 수업 전환 후, 4월말부터 대면 수업이 재개되어 한달여 학교생활(2년 만에 마스크 벗고)을 하다가 6월부터 여름방학을 맞아건강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온 자비량 언니들 덕분에 찬양도 배우고, 가끔 언니들과 친교의 시간도 갖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하늘나는 제비를 바라보니 고향 남쪽 바다도, 동역자님 한 분 한 분도 생각납니다. 개인적 연락도 못하고, 얼굴 마주한 지도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럼에도, 한결같이 주를 향한 헌신과 사랑 안에서 한 길 가는 제자의 여정 길에 주신 만남의 은총 안에서 귀한 동역의 끈을 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소율이가 피아노 치면서 자주 부르고 있는 찬양입니다.

 

내게로부터 눈을 들어 주를 보기 시작할 때 주의 일을 보겠네

내 작은 마음 돌이키사 하늘의 꿈 꾸게 하네 주님을 볼 때

모든 시선을 주님께 드리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느낄때

내 삶은 주의 역사가 되고 하나님이 일하기 시작하네

 

때를 따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늘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샬롬!